솔직히 동음이의어 문서를 위키백과(이하 위백으로 합니다)식으로 할지 나무위키식으로 할지 고민을 많이 했고 위키백과와 나무위키식을 절충하는 방향으로도 생각은 했습니다만. 솔직히 위백 식으로 동음이의어를 하는 쪽으로 방향으로 하고자 합니다.
결정적인 이유는 분류 때문입니다. 여러 뜻의 요소가 하나의 문서에 있을 경우 분류가 결국 그 하나의 문서로 모아지게 되는데 분류는 수동으로 링크가 불가능해서 결국에는 어떤 뜻을 가르키는지 분간이 안됩니다. 그리고 링크도 결국 그 긴 문단 이름으로 링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문서를 따로 놓는 쪽이 링크하기에는 훨씬 편한데다, 동음이의 문서로 잘못 링크를 해도 혼란이 없다고 봅니다.
또 다른 이유는 팝업 기능 때문입니다. 현재 L위키는 팝업 미리보기 관련 확장기능이 사용하고 있는데 문제는 문서의 초반 내용 + 초반 이미지를 긁어와서(이걸 긁는것 자체는 TextExtracts, PageImages 확장기능이 담당합니다) 이를 출력하는 시스템이라, 나무위키식으로 동음이의 문서를 구현할 경우 이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트위터 카드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PageImages 기능이 이를 담당하는데 나무위키 식으로 동음이의를 구성할 경우 SNS 등지에 공유시 카드에 제대로된 이미지가 나오지 않아 보는 사람 입장에서 흥미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PageImages가 자동완성에 나오는 이미지도 담당하고 있어, 동음이의 문서를 한곳에 밀어넣을 경우 자동완성에서 그에 관한 이미지가 제대로 안나옵니다. 그리고 우리 사이트는 DB를 쓰고 있기에 문서가 늘어난다고 해도 텍스트 기반 위키엔진 대비 검색이 느려지는 것도 아니라서 굳이 문서수를 최소화할 필요도 없습니다.
따라서 편집지침에 동음이의어 문서관련 지침을 위키백과 식으로 하는 지침을 넣고자 하는데, 여기 있는 극소수나마 유저 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추가적으로 동음이의 괄호를 어떤 식으로 할지에도 의견 부탁드립니다. 위키백과처럼 표제어랑 동음이의 괄호를 띄어쓸지(이는 괄호가 있는 표제어랑 구별하기 위해서임), 나무위키처럼 그냥 붙여쓸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쪽은 딱히 기술적인 문제가 없습니다. 참고로 한글 맞춤법은 붙여쓰는쪽이 맞긴 맞습니다만. f(x) 같은 경우와 같이 괄호를 구별하는 차원에 띄어쓰는게 맞을지 고민입니다.